들어가며
대차게 말아먹은 첫 개발일지 이후 각오하고 쓰는 두 번째 개발일지입니다.
프로젝트 시작 동기
사실 동기랄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. 저희 학교 과목인 게임엔진기초응용 과목에서 2학기 수행평가로
팀 프로젝트로 게임 만들기를 진행합니다. 1학기와 마찬가지로 잘 해내면 우수작을 달고
트로피를 주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은 중요시하게 여기며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.
저 또한 있으면 좋고 지금 제가 내세울 게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작에 달하면 좋겠다 생각하고
프로젝트를 열심히 해볼까 합니다
하지만 기획은 우수작을 하기 터무니없는 기획
프로젝트 팀 설명
우선 팀을 설명해야겠죠? 팀은 같은 반 내에서 한 명 선택, 이후 한 명 랜덤이라는 시스템이었습니다.
저는 심화반 수업을 들어서 팀장이 돼서 팀원을 뽑는 입장이었습니다.
결국 친하고 실력 안 좋은 개발 팀원한명, 3D모델러 한 명과 총 3명의 팀을 하게 되었습니다.
(개발을 제가 직접 고름)
프로젝트 설명
첫 3D입니다. 솔직히 두렵긴 하나 3D의 어려운 점(카메라, 라이트)은 필요가 없거나 아트가 해줄 거 기 때문에
해보려 합니다. (아트가 3d모델 전문이기도 하고)
개인프로젝트 때 개발은 내가 만들고 싶고 좋아하는 게임류를 해야 진행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
팀원 3명이 전부 다 좋아하는 시뮬레이션 경영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.
심시티의 도시건축과 클오클의 성장? 시스템, 거기에 가챠를 더해 만들 생각입니다.
세부 설명
기획이 솔직히 1~2달 내에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기획이긴 합니다. (스케일이 너무 큼)
하지만 우수작은 안 해도 되고, 재밌고 하고 싶은걸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였습니다.
게임의 방향은 대충 맨바닥부터 도시를 만들기 시작하며 테크 업그레이드가 존재합니다.
(농장->공장->서비스업) 이런 식으로 도시 건물들을 건축하여 돈을 벌어
현실세계의 랜드마크를 자신의 도시에 들이는 걸 목표로 둔 게임입니다.
(트로피를 전시하듯 랜드마크를 전시하게 만들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.)
하지만 게임을 이렇게만 한다면 심시티의 현실세계 같은 도시 건축이라는 장점도 없고,
클오클의 성장 이후 전투라는 장점도 없기 때문에 너무 재미없고 힘든 게임이 될 거 같아
추가한 시스템이 바로 "가챠"입니다. 가챠를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좀 더 추가해
게임이 지루해지지 않게 만드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게 하려 합니다.
이리하여
도시를 성장시켜 돈을 벌고 랜드마크를 짓자. "근데 가챠를 곁들인.."
(Build, Invest, Gacha) - 건설하고 투자하여, 거기에 가챠를 곁들인 시티가 되었습니다.
각오 한마디
이왕 재밌고 하고 싶은 큰 기획을 하게 된 만큼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.
오늘부터 잔디 심고, 개발일지도 열심히 써볼게요